안녕하세요, 성남 교정치과 하상운 원장입니다.
매복치는 잇몸 속에 묻혀
스스로 나오지 못한 치아를 말하는데요.
매복된 치아의 위치가 좋지 않으면
주변 치아의 뿌리를 흡수시키는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매복된 송곳니가
옆 치아의 뿌리를 흡수시키고 있어,
매복치를 교정적 견인으로 끌어낸
치료를 소개 드릴게요.
진단 및 치료 계획
2022.04.25
입안 사진을 보면
왼쪽 두 번째 앞니는 옆 치아와 겹쳐져
반대교합 상태고,
전체적으로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 송곳니가
보이지 않습니다.
2022.04.25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보면
오른쪽 송곳니가
뼈 속에서 나오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송곳니가 앞쪽으로 기울러진 채
매복되면서,
옆에 있는 두 번째 앞니의 뿌리와 겹쳐 있고
그 뿌리가 흡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2022.04.25
옆모습 엑스레이를 보면
앞니의 위치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입술의 돌출감이 살짝 느껴지고
치아배열을 위한 공간이 워낙 부족해
발치 교정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옆 앞니의 상태에 따라
그 앞니를 빼야 할 가능성도 있어,
처음부터 돌출 개선을 위해
작은 어금니를 빼는 계획은
세우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우선 발치 없이
매복된 송곳니부터 끌어내,
옆 앞니의 뿌리가 더 흡수되지 않게 막는 것을
우선 목표로 잡았습니다.
견인 후 옆 앞니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우선 송곳니를 제 위치로 견인한 후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정의 시작, 매복치의 견인
2022.06.08
매복된 송곳니가 나올 공간을 만들기 위해
위턱을 확장장치로 넓혀줍니다.
매복된 송곳니를 견인하는 고무줄을 걸기 위해
확장장치에 고리도 만들었습니다.
송곳니에 장치를 붙이고 고무줄을 걸어
옆 앞니 뿌리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당겨줍니다.
CT를 보면 송곳니가
옆 앞니 뿌리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08.31
2022.08.31
송곳니가 옆 앞니에서 확실히 멀어졌고,
입안에서 송곳니가 보일 정도로 위치가 좋아졌습니다.
옆 앞니의 뿌리의 흡수도 더 진행되진 않았지만,
좀 더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아직 송곳니가 배열될
공간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인비절라인 장치를 사용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고
앞니를 배열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클린첵 영상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치아는
맹출 보상(eruption compensation)입니다.
맹출 보상은 장치에 빈 공간을 만들어
송곳니가 들어올 자리를 확보하고,
그 자리로 잘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매복치의 견인과 반대교합 개선
2023.05.09
옆 앞니 뿌리가 더 흡수되지 않게 막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발치 없이 송곳니 견인부터 진행했습니다.
반대교합도 사라졌고
치아 배열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정리됐습니다.
다만, 견인한 송곳니는 아직
완전히 배열되진 않았는데요.
이 시점에서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함께 상의해 결정합니다.
2023.05.09
치료 전과 옆모습 엑스레이를 비교해 보면,
입술 돌출감이 더 심해지진 않았지만
앞니가 살짝 앞으로 이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05.09
옆 앞니 뿌리의 흡수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뿌리 끝부분이 다소 희미하게 보이지만,
길이에는 문제가 없고
처음 걱정했던 것보다 상태가 양호합니다.
지금의 입매가 만족스럽고
돌출 개선을 원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상태에서 배열만 좀 더 다듬어
발치 없이 교정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돌출을 개선하고 싶다면
발치 교정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데요.
다행히 옆 앞니 뿌리 상태가 좋아
발치 교정도 무리 없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음 편에서 치료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마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성남 교정치과 하상운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4.25~2023.05.09






